수성구청·북구청·달성군청·중구청 [대구소식]

수성구청·북구청·달성군청·중구청 [대구소식]

수성구, “공인중개사와 손잡고 고독사 예방”…업무 협약 체결
북구청,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지원 공모 4년 연속 ‘우수단체’ 선정
달성군, 구지면 창6리·창7리 경로당 개소…총 341곳 경로당 운영
중구청, 소극행정 예방교육…“새로운 행정 수요 선제적 대응”

기사승인 2024-07-10 16:51:18
수성구가 지난 8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구지부 수성구지회와 ‘복지위기가구 발굴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구청 제공
수성구, 공인중개사와 손잡고 ‘고독사 예방’…업무 협약 체결

대구 수성구는 8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구지부 수성구지회와 ‘복지위기가구 발굴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1200여 개 부동산에서 일하는 공인중개사와 손잡고 민간 인적 안전망을 강화하고 위기가구 상시 발굴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앞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요청 △적합한 자원 및 복지서비스 연계 △위기가구 발굴사업 대민 홍보 △기타 정보 공유 등에서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수성구는 수성구지회 임원진 52명을 수성구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인 ‘행복수성지킴이’로 위촉하는 한편, 이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복지위기가구 알림 앱과 신고 채널을 안내하고 위기가구 발굴 활동 책자를 제공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지역 사정을 잘 아는 공인중개사가 월세 체납, 열약한 주거환경, 우편물 방치 등 위기 상황에 놓인 가구에 지원을 요청하면 동 행정복지센터와 구청은 신속히 상담에 들어가 위기가구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민관이 함께 주민 고독사 예방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설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취약계층 고독사가 커다란 사회문제로 대두한 만큼 이웃을 향한 관심이 이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민관협력 체계를 더욱 견고히 구축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북구청 볼링팀 선수들이 배광식 구청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북구청 제공
북구청,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지원 공모 4년 연속 ‘우수단체’ 선정
 
대구 북구청이 대한체육회에서 주관하는 2024년 하계종목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지원 공모사업에 4년 연속 선정돼 국비(기금) 2700만원을 지원받는다.

대한체육회에서 주관하는 하계종목 직장운동경기부 공모사업은 하계종목 운영 우수단체에 대한 예산 지원을 통해 직장운동경기부를 활성화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사업이다.

북구청은 이번 공모에서 직장운동경기부 운영계획, 선수단 인권친화문화 조성 노력, 선수단 실적, 사회공헌 노력 등 4개 심사 영역에서 고른 점수를 받아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특히 지난 2021년 이 공모사업이 시작된 이후 4년 연속 우수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단체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선수단의 안정적인 운영과 복지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선수들이 좋은 여건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달성군 구지면 창6리 경로당 개소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달성군청 제공
달성군, 구지면 창6리·창7리 경로당 개소…총 341곳 경로당 운영

대구 달성군은 10일 구지면 창6리(국가산단 디에트르)와 창7리(국가산단 모아미래도) 경로당 2곳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두 행사에는 최재훈 달성군수와 군의원, 기관단체장, 마을주민 등 80여명이 참여했다. 

신성현 창6리 노인회장과 김기수 창7리 노인회장은 “많은 이들의 관심과 응원 덕분에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따뜻한 보금자리가 마련돼 기쁘고 감사하다. 경로당이 단순한 휴식공간을 넘어 노인들이 화합하는 공간이 되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창6리·창7리 경로당이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모여 지낼 수 있는 여가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노인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달성군도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고심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은 현재 341곳의 경로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로당 운영비 및 냉난방비 지원, 건강기구 및 생활용품 지원 등을 통해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이 8일 소극행정 예방교육에 앞서 적극행정을 당부하고 있다. 중구청 제공  
중구청, 소극행정 예방교육…“새로운 행정 수요 선제적 대응”  

대구 중구는 8일 구청 대강당에서 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소극행정을 근절하고 적극행정을 활성화하기 위한 소극행정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청렴 교육 관련 전문기관인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전문강사가 소극행정과 적극행정의 이해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각 분야별·유형별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진행에 앞서 류규하 중구청장은 “계속해서 변화하는 행정 문화와 새롭게 나타나는 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스스로의 모습과 마음가짐을 다시 한번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이번 교육으로 업무를 대하는 자세를 고민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교육을 경청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소극행정 예방교육,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인원과 인센티브 확대 편성, 적극행정 실행계획 수립 등 적극행정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24년 행안부 적극행정 종합평가 우수기관, 2023년 하반기 대구시 적극행정·시정혁신 경진대회 장려상에 선정 된 바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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