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서 급류 휩쓸려 실종된 4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경산서 급류 휩쓸려 실종된 4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수색 3일째 실종 지점 하류 2.7㎞ 지점서 수색 드론으로 찾아

기사승인 2024-07-11 19:35:34
소방 대원들이 지난 9일 경북 경산에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40대 여성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지난 9일 경북 경산 진량읍 평사1리 부기천에서 하천에 휩쓸려 실종된 40대 여성 택배원 A씨가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수색 3일째인 이날 오후 5시 6분께 소방 드론으로 수색 작업을 벌이다 실종 지점으로부터 2.7㎞ 정도 떨어진 문천지에서 물에 떠오른 A씨의 사체를 발견했다.

사체를 수습한 소방 당국과 경찰은 유가족 확인 절차를 거쳐 인근 병원에 A씨를 안치했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5시 12분께 자신의 승용차로 택배를 배송하던 중 경산시 진량읍 평사1리 부기천에서 불어난 물에 차가 잠기자 차에서 내려 확인하다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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