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경북 경산 진량읍 평사1리 부기천에서 하천에 휩쓸려 실종된 40대 여성 택배원 A씨가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수색 3일째인 이날 오후 5시 6분께 소방 드론으로 수색 작업을 벌이다 실종 지점으로부터 2.7㎞ 정도 떨어진 문천지에서 물에 떠오른 A씨의 사체를 발견했다.
사체를 수습한 소방 당국과 경찰은 유가족 확인 절차를 거쳐 인근 병원에 A씨를 안치했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5시 12분께 자신의 승용차로 택배를 배송하던 중 경산시 진량읍 평사1리 부기천에서 불어난 물에 차가 잠기자 차에서 내려 확인하다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