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대학교는 지난 3일 조직 및 개인 역량 강화를 위한 전체 직원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직무교육과 팀빌딩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생성형 AI 활용 업무 효율성 특강’이라는 주제로 빠르게 변화하는 AI(인공지능) 시대 트랜드 이해를 통한 업무생산성 향상을 위한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공동체 중심의 협업을 지향해 조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생성형 AI 활용 업무 효율성 특강은 AI시대의 이해와 우리의 태도, 업무 활용 방법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특강으로 이뤄졌다.
오산대 관계자는 “ChatGPT를 이용해 단 2~3분만에 우리대학 홍보 음악(오산대의 꿈)을 만들고 서술형 문서를 보고서 형식으로 변환하는 등 실제 대학 행정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며 “교육생 모두 ChatGPT 관련 앱을 설치해 직접 명령어를 사용했다. 결과값을 확인하고 정확한 정보를 얻기 위해 어떻게 명령어를 사용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실습도 함께 함으로써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팀빌딩 활동은 전체 직원이 2팀으로 나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하나의 목표를 함께 이뤄가는 과정을 통해 대학이 나아갈 방향을 공유하고 공동체 중심의 협업을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이번 워크숍에 참여한 한 직원은 “ChatGPT의 다양한 활용법을 알려주고 이를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기본 명령어와 활용 예시 등이 제공되어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었고, 2시간이 짧게 느껴져 추가적인 교육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직원은 “전체 직원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 몸을 부딪치며 어우러지는 활동을 통해 우리 모두가 한 울타리에 있음을 느끼고 코로나 후 오랜만에 활력의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허남윤 총장은 “AI에 대한 우리 직원들의 열정적인 모습을 보며 이번 직무교육을 계기로 우리 대학의 행정과 교육에 AI를 활용한 교육 선진화가 기대된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우리 구성원이 소통하고 단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함께 노력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조직문화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