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유상욱 BNK 피어엑스 감독이 밴픽 아쉬움을 드러내면서 개선 의지도 밝혔다.
BNK는 12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KT 롤스터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2로 무너졌다. BNK는 연승에 실패하며 8위(2승5패)로 떨어졌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유 감독은 “1세트는 승산이 컸다. 조합도 잘됐다. 아쉽다. 2세트는 밴픽적으로 힘들었다. 내가 실수했다”고 자책했다. ‘클리어’ 송현민은 “한 경기, 한 경기가 소중한데 져서 아쉽다”고 말했다.
BNK는 2세트 상대에 주도권을 모두 헌납했다. 레넥톤-세주아니-아지르-애쉬-브라움을 KT에 내주며 힘든 경기를 펼쳤다.
유 감독은 “바텀 밴적으로 실수했다. 상·하체 모두 주도권이 없어서 난이도가 높았다”면서 “1세트 때 잘할 부분은 잘했다. 밴픽을 빨리 잡아야 한다. 밴픽적으로 많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14.13 패치 어려움은 없었냐는 질문에 유 감독은 “전 패치와 비교해서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다. 쉬는 기간 동안 새로운 챔피언을 많이 연습했다. 컨셉을 잡으려고 했는데, 그게 드러나지 않아 아쉽다”고 답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