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 평균 강우량은 40.1㎜이며 통영 229.2㎜, 거제 145.6㎜, 남해 98.2㎜의 비가 쏟아졌다.
14일 오후 6시 기준 호우 관련 피해신고는 20건 접수됐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4일 오전 7시33분 거제시 장승포동 토사유출로 인한 주택사고 우려로 80대 여자 등 주민 3명이 마전마을 회관으로 대피했다.
이날 오전 7시39분 거제시 일운면 망치리 산 127 일대에서 토사와 낙석 일부가 쏟아져 도로 일부가 통제됐다.
경남도는 하동, 사천, 남해, 고성 등 4곳에 호우 예비특보를 내렸고 통영과 거제 지역은 산사태 위험예보가 발효됐다.
경남에는 1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50~100㎜, 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120㎜ 이상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창원=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