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장기미제’ 시흥 슈퍼마켓 살인사건 유력 용의자, 긴급 체포

‘16년 장기미제’ 시흥 슈퍼마켓 살인사건 유력 용의자, 긴급 체포

기사승인 2024-07-15 08:38:24
시흥 강도살인 용의자 수배 전단. 사진=연합뉴스 

장기 미제 사건 중 하나인 2008년 경기 시흥 슈퍼마켓 점주 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15일 경기 시흥경찰서는 전날 오후 8시쯤 살인 등 혐의를 받는 40대 A씨를 경남 소재 주거지에서 체포해 압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직 조사가 진행되지 않아 구체적인 체포 경위 등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A씨는 지난 2008년 12월 9일 오전 4시쯤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의 한 슈퍼마켓에 침입해 점주 B씨(당시 40대)를 흉기로 살해한 뒤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범행 장면은 매장 내 CCTV를 통해 촬영됐으나, 당시 경찰이 용의자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장기 미제 사건으로 남았었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를 통해 구체적인 혐의를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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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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