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전화 서비스’를 도입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행정안전부 ‘디지털타운 조성사업’에 선정돼 AI 전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행안부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 실무협의체(행안부·지자체·네이버)가 개발 검증하고 있는 모델을 시범 적용하는 것.
먼저 네이버 케어콜 AI 기술을 활용,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를 분류한다.
대상자에게는 해당 지역 공무원이 추가 상담을 통해 복지 서비스를 연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치매 등 복지 사각지대 주민들의 안부를 확인하는 AI 전화 서비스도 제공된다.
시는 이달까지 안강읍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뒤 다음달부터 전 읍·면·동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주낙영 시장은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내실 있는 복지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면서 “더욱 섬세하고 질 높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