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남구 장기면 행정복지센터가 새 단장을 마쳤다.
시에 따르면 17일 장기면 행정복지센터 준공식이 열렸다.
기존 센터(1991년 준공)는 지은지 오래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시는 주민 불편 해소,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해 10월 리모델링에 들어갔다.
8개월간의 리모델링을 거쳐 민원실, 회의실 등을 갖추게 됐다.
특히 이번에 설치된 엘리베이터는 주민들의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보인다.
리모델링의 핵심은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건축 디자인이다.
한식 담장은 센터 뒤에 자리하고 있는 장기읍성 성곽을 떠올리게 한다.
센터 곳곳의 전통 양식 요소는 ‘충효와 선비의 고장 장기면’의 역사적 상징성을 담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장기면 행정복지센터가 새 단장을 마치고 양질의 행정·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후 청사 리모델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