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청렴행정 구현을 위해 ‘도민과 함께하는 多가치 청렴동행 캠페인-열가지 약속! 공무원도 DO! 민원인도 DO!’를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관 중심의 청렴 정책의 한계를 극복하고 사회 전반의 청렴 인식 제고를 위해 도민 참여형으로 이뤄진다.

캠페인은 ▲공무원이 도민에게 반드시 지켜야 할 5가지 약속 ▲도민이 공무원에게 지켜야 할 5가지 약속으로 진행된다.

공무원이 도민에게 반드시 지켜야 할 5가지 약속은 ▲업무 절차와 기준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응대는 친절하게 ▲행동은 청렴하게 ▲업무처리는 신속하게 ▲민원인과 소통은 정확하게 등으로 결정하고 도정 업무 만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들 5가지 약속은 지난 1년간 청렴 해피콜, 심층 면접조사 등을 통해 공사, 보조금, 민원 등 도정 업무 경험이 있는 도민으로부터 의견을 받아 반영했다.

또 도민이 공무원에게 지켜야 할 5가지 약속으로는 ▲정당한 요구 외 업무청탁 하지 않기 ▲공무원과 업무 관련 사적 만남 하지 않기 ▲금품·향응·편의 제공하지 않기 ▲공무원의 부당한 요구는 거절하기 ▲막말과 욕설은 하지 않기 등이다.

메시지는 계약, 민원 등 업무처리 시 자체 제작한 카드뉴스를 배부하고 홈페이지 배너, 현수막, 전자게시판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전파할 예정이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도민들이 체감하는 청렴도 향상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반부패 청렴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청렴 해피콜 운영, 업무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부패 유발 및 불만 요인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적시 개선하고 있다.

특히 비위 공무원 고발 규정과 레드카드 퇴출제 등 처벌 규정을 강화해 부패행위에 엄정 대처해 청렴 경북의 위상을 구현할 방침이다.

서정찬 경북도 감사관은 “이번 캠페인 진행으로 투명하고 청렴한 경북도정, 한발 앞서가는 적극 행정으로 도민 신뢰도를 높여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