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5개 보건의료단체, 캄보디아서 ‘사랑의 인술’ 펼친다

경북 5개 보건의료단체, 캄보디아서 ‘사랑의 인술’ 펼친다

25일~30일까지, 캄퐁톰 주립병원에서 의료봉사

기사승인 2024-07-22 09:05:47
의사회·치과의사회·한의사회·간호사회·약사회 등 5개 보건의료단체 92명으로 구성된 해외의료봉사단이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캄보디아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친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 해외의료봉사단이 캄보디아에서 ‘사랑의 인술’을 펼치기 위해 장도에 오른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의사회·치과의사회·한의사회·간호사회·약사회 등 5개 보건의료단체 92명으로 구성된 해외의료봉사단이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캄보디아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활동은 2013년부터 올해까지 총 11회에 걸쳐 이어지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총 3만 6000여명의 캄보디아 국민에게 경북도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랑의 인술’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는 ‘사랑으로 전하는 마음, 건강한 캄보디아’를 슬로건으로 캄퐁톰 주립병원에서 환자 진료, 의료기술 전수, 의료환경 개선 지원, 초등학생 건강 증진 활동 등 수준 높은 K-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 기간 이철우 지사가 캄보디아 현지를 방문해 그동안 많은 성과를 이뤄내고 있는 이들 봉사단을 격려할 예정이다.

한편, 의료봉사단은 봉사활동에 앞서 지난 20일 대구시 의사회관에서 성공적인 봉사활동을 기원하며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출정식에는 김학홍 경북도행정부지사, 이길호 경북도의사회장을 비롯한 도내 보건의료단체장 등이 참석해 봉사단을 격려했다.

김학홍 부지사는 “캄보디아 의료봉사활동은 지난 10년간 국경을 넘어선 인류애를 실천하며 경북도와 캄보디아 간 민간외교을 충실히 이행했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K-의료의 위상에 걸맞게 지속적인 봉사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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