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고독사와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새로운 인적 안전망인 ‘행복기동대’를 출범시켰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시는 영주시민회관에서 19개 읍면동 행복기동대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기동대’ 발대식을 열었다.
발대식은 ▲ 읍면동 대표에 대한 위촉장 수여 ▲ 발대 퍼포먼스 ▲ 특강 ‘복지문제를 해결하는 여섯가지 방법’(김승수 똑똑도서관장)으로 이어졌다.
행복기동대는 사회적 고립상태의 위기가구를 조기 발굴하는 지역 밀착형 무보수 인력으로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이·통장, 지역사회보장 협의체 위원 등 20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공동체가 해체되고 개인화 현상이 심해지는 사회에 ‘고독사 제로(zero) 복지사각지대 제로(zero)’를 목표로 증가하는 1인 고독사 예방과 복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복지사각지대 없는 영주’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행복기동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사회적으로 고립된 이웃에게 한 사회의 공동체로 살아갈 수 있게 해주는 든든한 인적 안전망이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