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혐의로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과 주작 감별사(본명 전국진)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4일 수원지검 형사2부(정현승 부장검사)는 공갈, 협박, 강요 등 혐의로 이들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전날 밝혔다.
구제역과 주작 감별사는 지난해 2월 쯔양과 전 남자친구 간의 과거를 폭로하지 않겠다고 협박해 쯔양으로부터 5,5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앞서 수원지검은 지난 15일 서울중앙지검 등 2곳에서 수사 중인 해당 사건을 이송 받아 수사를 진행해왔다. 지난 18일에는 구제역의 주거지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의 이번 사전구속영장 청구는 지난 18일 구제역 등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지 5일 만에 이뤄졌다.
구제역과 주작 감별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수원지법에서 조만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