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넷째 주 주요 아파트 1순위 청약이 대부분 흥행했다.
2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23일) △제일풍경채 운정 △힐스테이트 구미더퍼스트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1·2단지 등 3개 단지가 1순위 청약을 모집했다.
제일풍경채 운정은 전 세대 초과 지원으로 청약을 마감했다. 일반 공급 세대수는 209세대며 총 2만6449개(해당지역·기타경기·기타지역 합산) 통장이 몰렸다. 84A 타입은 27세대를 공급하는데 3192명이 지원해 경쟁률 399대 1을 기록했다.
이밖에 74A(112대 1)·84B(110대 1)·84C(204대 1) 타입이 세 자릿수 경쟁률을 찍었다.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30일이다.
제일풍경채 운정은 경기도 파주시 운정3지구 A45블록에 공급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예정) 호재, 도보 학세권이 이점이다. 시공사는 제일건설이다. 공급금액은 4~5억원대다.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구미더퍼스트는 460세대를 공급하는데 746명(해당지역·기타지역 합산)이 지원했다. 평형이 중대형(84㎡·114㎡·132㎡·162㎡) 위주며 이중 132타입과 162타입이 각각 15.4대 1, 17.5대 1을 기록했다. 84B타입은 107세대를 모집하는데 18세대 미달됐다.
84A·B와 114타입은 오늘(24일)까지 청약을 접수한다. 모집공고문에 따르면 1순위는 주택형별 공급세대수의 500%까지 지역우선공급을 적용해 가점 순으로 선정한다. 이에 따라 경쟁률은 더 높아질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법이 바뀌어서 청약이 열려있다”라며 “예비당첨자를 500%까지 뽑아야한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구미더퍼스트는 경상북도 구미시 봉곡동 59-1번지 일원에 위치한다. 재당첨 제한·거주 의무기간이 없다. 또한 계약 후 바로 전매할 수 있다. 입주예정월은 오는 2027년 4월이다. 공급금액은 5억원부터 최대 14억원이다.
대전시 유성구 도안지구에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1단지는 589세대 모집에 3447개(해당지역 기타지역 합산) 통장이 몰렸다. 최고 경쟁률은 1가구를 모집하는 151타입(61대 1)에서 나왔다. 84B는 청약 접수 중이다.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단지에선 미분양이 발생했다. 접수 미달 타입은 84B와 84D타입이며 각각 50세대, 41세대가 부족하다. 두 타입을 포함해 84C와 101A타입은 오늘(24일)까지 접수한다. 공급금액은 7억원부터 최대 35억원이다. 지역 공인중개사무소는 “(미분양이 생긴 건) 입지대비 분양가가 비싸기 때문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