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저출생수석실 신설…수석비서관에 유혜미 한양대 교수 임명

尹대통령, 저출생수석실 신설…수석비서관에 유혜미 한양대 교수 임명

기사승인 2024-07-25 14:37:34
신임 대통령실 저출생대응수석에 임명된 유혜미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가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정무직 인선 발표에 참석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저출생수석비서관에 유혜미(47)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를 임명했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 실장은 “신임 유 수석은 인적자본과 노동시장을 중심으로 결혼과 일하는 배우자가 임금에 미치는 영향, 교육의 질적 향상이나 그에 따른 노동 구성의 변화가 경제 발전에 미치는 영향, 맞벌이 가구의 육아시간 배분에 관한 연구 등 우리나라 저출산 문제의 여러 원인과 해법에 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연구해 왔다”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유 교수는 서울대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미국 로체스터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인적자본센터 연구원을 거쳐 한양대 교수로 재직했다.

유혜미 수석은 “(윤석열)대통령이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하신 가운데 저출산 문제 해결과 관련한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출산율 하락의 속도를 늦추고 반등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단기적으로 도움이 될 정책뿐만 아니라 우리 경제 사회의 구조적인 변화를 요구하는 과제들도 과감히 발굴하고 제안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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