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알파시티에 들어설 대형 프리미엄 복합쇼핑몰 ‘타임빌라스 수성’의 조감도가 공개됐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롯데쇼핑으로부터 전달받은 ‘타임빌라스 수성’ 조감도는 팔공산과 비슬산 등 대구의 자연경관을 담고 있다.
최상층부 독특한 외관은 대구지역 산지의 다채로운 굴곡을 표현하면서도 ‘팔공산 기암괴석’의 신비로운 모습을 형상화했다. 실내와 실외를 연계하는 광장은 ‘수태골 계곡’을 모티브로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형태로 구현했다. 또 다양하게 구축되는 이벤트 공간은 ‘비슬산 참꽃 동산’에서 영감을 얻었다.
롯데쇼핑은 최종 설계 및 건축 인·허가신청 과정에서 지난해 말 착공식에서 발표한 규모보다 지상 층수를 1개 층 더 높이고, 연면적은 14% 증가해 지하 2층, 지상 5층의 연면적 30만3474㎡의 규모로 확장·변경했다.
이와 함께 개점 후 주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주차대수를 늘리고, 지상 7층 규모의 별도 주차동을 추가했다.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한 진출입구 분산, 월드컵대로 연결램프 및 순환도로 신설이 설계에 반영됐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타임빌라스’를 지역의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회사의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타임빌라스 수성’이 위치한 수성알파시티는 지난 6월 전국 1호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으며, ABB산업의 거점으로 집중 육성되고 있다”며 “성공적 개점을 통해 대구시와 롯데쇼핑이 함께 윈윈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