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상반기 당기순이익 3628억원…전년比 24.8%↑

삼성카드, 상반기 당기순이익 3628억원…전년比 24.8%↑

기사승인 2024-07-26 17:36:13
삼성카드 제공.

삼성카드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362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4.8%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총 취급규모는 81조204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 감소했다. 이 중 카드사업 취급고는 지난해 동기 대비 1.7% 감소한 80조9654억원이다.

각 부문별로는 △신용판매(일시불+할부) 72조7397억원 △금융부문(장기+단기카드대출) 8조2257억원이다. 할부리스사업 취급고는 2394억원을 기록했다.

카드사업 취급고 감소는 수익성과 효율 중심의 경영 기조에 따라 자산 포트폴리오를 조정,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업종에서 이용금액이 감소한 영향이다.

지난달 말 기준 1개월 이상 연체율은 전분기 대비 0.08%p 하락한 0.99%로 집계됐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카드업계를 둘러싼 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산건전성 관리에 집중하고 내실 기반의 효율경영 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데이터 사업 경쟁력 강화 등 미래성장기반 마련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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