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지난 26일 ‘제4기 경산시 청년정책참여단’ 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을 개최했다.
경산시 청년정책참여단은 경제·사회·문화·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의 권익 증진과 청년 정책을 발굴·제안하기 위한 단체다. 2018년 제1기를 시작으로 현재 제4기까지 구성됐다.
제4기 경산시 청년정책참여단은 경산시에서 거주·활동하고 있는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대학생, 직장인, 창업가 등 23명으로 꾸려졌다.
△일자리 분과(청년 취·창업과 일자리 정책) △주거·복지 분과(청년 주거지원 사업과 복지제도) △문화·예술 분과(청년 문화·예술 지원과 증진에 관한 사항) △참여·홍보 분과(지역청년 여론수렴과 청년참여 확대방안 마련, 참여단 활동 홍보 등) 4개 분과로 이뤄졌다.
이날 행사는 위촉장 수여, 활동내역 및 운영방향에 대한 설명, 토크콘서트, 청년정책 강의 등의 진행됐다.
앞으로 참여단은 정기회의와 분과별 개별회의를 통해 경산시에 필요한 다양한 청년정책을 발굴·제안하고 시와 청년이 소통하는 창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제4기 경산시 청년정책참여단이 지역 청년들의 현실적인 목소리를 대변하는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며 “청년들이 제안하는 다양한 정책들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시, 3회 이상 재산세 체납자 부동산 일제 압류 추진
경산시는 2023년 기준 3개년도 이상 재산세 체납자 중 미압류자를 대상으로 부동산 압류를 위한 일제 조사를 실시한다.
시는 재산세 3회 이상 상습적으로 체납하는 자의 부동산을 압류해 조세채권의 시효소멸을 예방하고, 채권을 조기 확보해 징수율 제고 및 납부의식 고취를 위해 이번 전수 조사를 진행키로 했다.
조사 후 체납자에게 부동산 압류예고통지서를 발송, 자진 납부를 안내 후 일정 기간 동안 납부하지 않을 시 해당 부동산에 대한 압류 절차를 진행한다.
납부 의사가 없는 체납자들에 대해서는 부동산 및 자동차 등의 재산에 대한 실익 분석 후 적극적인 체납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산시 관계자는 “체납금액이 소액이라도 상습적인 체납에 대해서는 조세채권 조기 확보 및 시효소멸 방지를 위해 적극적인 체납처분 및 행정제재를 시행해 나가겠다”며 “다만,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선 체계적인 상담을 통해 맞춤형 징수를 추진해 공감할 수 있는 징수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현역사문화공원, 한여름밤 다함께 즐길 문화행사 ‘풍성’
삼성현역사문화공원은 8월 1일부터 11일까지 한여름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제3회 한여름밤 불빛축제’를 개최한다.
‘삼성현과 시민들의 어울림’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다채로운 불빛 경관 및 풍성한 문화, 체험 행사를 진행하여 시민들과 함께 어우러질 예정이다.
축제 기간에는 매일 저녁 공원 전체가 아름다운 빛의 향연으로 장식되며, 문화 행사 기간인 8월 1일부터 4일까지 버블 및 풍선아트, 버스킹 공연 등 돗자리 음악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3일 개최되는 어울림 음악회에서는 마술 공연과 밴드Live 등 특별한 공연이 펼쳐진다.
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도 준비해 1일부터 4일까지 국궁체험교실, 레일썰매, 클라이밍 등 체험 시설을 야간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1일부터 8일까지는 제10기 삼성현 어린이 체험교실이 삼성현역사문화관에서 진행된다.
김인택 삼성현역사문화관장은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이번 축제가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여름밤의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산시립박물관, 12월까지 어린이·청소년 박물관학교 운영
경산시립박물관은 오는 12월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어린이·청소년 박물관학교’를 무료로 운영한다.
어린이·청소년 박물관학교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역사문화교육 프로그램이다.
2009년부터 삼성현학교, 어린이 삼성현학교 등으로 운영돼 왔으며, 운영 횟수 및 대상 인원을 확대해 현재의 어린이청소년박물관학교로 운영 중이다.
매 강좌마다 이론수업과 체험으로 구성돼 있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경산의 역사를 생생하고 흥미롭게 배울 수 있다.
올해 경산시립박물관에서는 ‘경산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경산 문화의 시작’, ‘압독국 사람들의 식사’, ‘경산 양지리유적과 유물’ 등 다양한 교육을 구성했다. 또 7월과 8월에는 어린이~청소년들이 역사와 관련된 진로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나는야 고고학자’, ‘나는야 박물관 큐레이터’라는 진로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어린이·청소년 박물관학교는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경산시립박물관 교육실에서 진행되며, 모집 인원은 40명이다.
신청은 교육일 2주 전 월요일 오전 9시부터 경산시 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경산시립박물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