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사내 재능봉사단이 광양시 광양읍 렘런트지역아동센터에서 어린이들에게 직접 제작한 책상과 수납장, 책꽂이를 전달하는 훈훈한 자리를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광양제철소 ‘희망나무 목공예 재능봉사단’은 목재 가구를 직접 설계하고 제작해 이를 필요로 하는 복지시설과 취약 계층에게 전달해오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희망나무 목공예 재능봉사단(이하 목공예재능봉사단)’은 93명의 단원들이 모여 지금까지 보관함, 책상, 신발장, 서랍장을 비롯한 목제품 124개를 직접 제작한 뒤 아동복지시설과 지역 마을회관 및 취약가정에 전달해왔다. 지난 2022년에는 지역 아동센터 18개와 업무협약을 맺고 정기적으로 목제품을 전달할 것을 다짐하며 체계적인 나눔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전날 열린 전달식에서 목공예재능봉사단은 책상, 수납장, 책꽂이 등 13개 제품을 직접 제작해 지역 아동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책상을 전달받은 한 청소년은 "봉사단 분들께서 휴일에 쉬지도 않고 직접 목제품을 제작하셨다고 들었다"며 "생각치도 못한 선물로 받은 책상에서 열심히 공부해 나도 남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상범 목공예재능봉사단장은 "단원들의 재능을 활용해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이 책상에서 꿈을 키워나간다는 점에서 뿌듯함과 감사함을 얻는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이룰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광양제철소는 최근 지역 어르신들이 장수사진 촬영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돕고자 의료, 음식, 미용, 문화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를 펼치고 있다.
어르신들의 장수사진 촬영을 위해 나선 찰칵 사진재능봉사단은 깎아헤어 재능봉사단과 함께 어르신들이 멋진 모습을 남길 수 있도록 헤어, 메이크업과 촬영용 의상을 어르신들께 제공했다.
170여 명의 어르신들이 장수사진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사진에 새겼으며, 촬영된 사진은 인화 및 액자 보관 작업을 거쳐 추후 전달될 예정이다.
장수사진 촬영과 함께 어르신들을 위해 펼쳐진 다채로운 봉사활동들도 눈길을 끌었다. 의료 재능봉사단은 어르신들에게 혈압 체크 등 기본적인 건강진단과 함께 맞춤형 상담을 실시하였고, 패밀리나눔푸드 재능봉사단과 뻥튀기 재능봉사단은 다양한 간식 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발마사지 재능봉사단 △뜨개질 재능봉사단 △네일아트 재능봉사단 △전래놀이 문화 재능봉사단은 다채로운 서비스와 볼거리를 제공하여 지역 어르신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폈다.
광양제철소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적극 실천하고자 포스코 임직원들의 급여 1%로 조성된 포스코1%나눔재단을 통한 기부금을 활용해 △노인·장애인 일자리 창출사업 △취약계층 아동 지원사업 △다문화가정 정착 지원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