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가 내년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제26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개최를 확정했다.
전 세계 한인 기업인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는 세계한인무역협회는 내년 4월 중 3박4일간 안동에서 회의를 열 예정이다.
5일 안동시에 따르면 세계대표자대회는 약 800여 명의 World-OKTA 회원 및 차세대, 국내외 기업인, 지자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모이는 행사이다.
해외 지회별 대표자 역량 강화 및 주요 정보를 제공하고 지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며 해외 한인 경제인과 국내 지자체 간의 투자 및 관광 유치 기회를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 해외 한인바이어와 국내 중소기업 간 수출 판로개척의 장을 열기도 한다.
시는 내년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 방안을 마련하면서 동시에 지역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상생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국제 행사를 통해 안동의 우수한 문화와 관광자원을 널리 알려 도시의 국제적위상을 높이고 참가자들에게 안동의 매력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수출상담회를 통해 중소기업들의 세계적인 판로개척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한인무역협회는 전 세계 67개국 146개의 지회에 7000여 명의 재외동포 CEO들과 차세대 경제인 2만1000명으로 구성된 재외동포 경제인 단체로 모국의 경제발전과 수출 촉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