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올해 7월의 관세인’으로 인천세관 이상량 주무관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주무관은 해외직구물품에 대한 기획 성분분석으로 기준치 이상의 유해성분이 확인된 초저가 장신구 96종, 어린이제품 38종의 국내 반입을 차단하고 제품정보를 제공해 국민안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울러 업무 분야별로 우수직원 시상에서는 수출입기업 CEO를 대상으로 ‘관세행정 설명회’를 개최하고 ‘CEO용 관세행정 체크리스트’를 발간해 배포한 지수정 서울세관 주무관을 ‘일반행정분야’ 유공자로 선정했다.
또 ‘통관검사분야’는 세관의 수입요건 승인내역과 안전인증기관 내역을 비교분석해 9억 원 상당의 인증번호 도용 완구를 적발한 장정수 부산세관 주무관이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마약단속분야’는 우범요소 분석으로 마약류 은닉이 의심되는 냉동컨테이너를 선별해 정밀 검색으로 냉각장치 내 은닉 코카인 33㎏을 적발한 부산세관 이창호·허성정 주무관이 선정됐다.
‘물류감시분야’는 면세유 밀수입 정황을 포착하고 해당 급유선을 실시간 추적해 현장을 적발한 김승범 부산세관 주무관이 꼽혔다.
또 심사분야는 보세공장 제조물품의 소요량 및 공급가액을 분석해 누락 세액 91억 원을 추징한 정창화 대구세관 정창화 주무관이, ‘조사분야’는 중국산 펌프 고가 조작업체 적발에 기여한 박준열 인천세관 주무관이, ‘권역내세관분야’ 해외직구를 악용해 위조 스마트폰 등 시가 46억 원 상당의 위반품을 적발한 김범구 마산세관 주무관이 각각 선정됐다.
이밖에 강미미 인천공항세관 주무관과 연해준 평택세관 주무관이 관세청장 표창을 받았다.
관세청은 우수 업무성과를 창출하거나 관세행정 발전에 기여한 직원을 적극 적극 포상할 방침이다.
정부대전청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