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휴가 중 부산 깜짝 방문…깡통시장 찾아 상인 격려

김건희 여사, 휴가 중 부산 깜짝 방문…깡통시장 찾아 상인 격려

기사승인 2024-08-07 06:56:23
지난해 9월 김건희 여사가 부산 기장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 여름휴가 기간 중인 6일 김건희 여사가 비공개로 부산을 찾아 지역 특산품 개발 업체와 전통시장을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통영중앙시장을 찾는 등 경남 지역에서 여름휴가를 보내고 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4시 30분쯤 부산 동구 초량동의 ‘명란브랜드연구소’를 찾아 명란어묵 등 제품 설명을 듣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곳은 부산의 대표 수산물인 명란을 이용한 음식과 캐릭터 상품 등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상품 개발을 연구하는 곳이다. 

김 여사는 “부산 지역 대표 음식인 명란을 캐릭터 상품화해 인형, 양말 등을 만들어 판매하는 좋은 사례”라며 “이런 식으로 관광상품을 많이 개발하면 내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김 여사는 중구 부평동에 있는 깡통시장도 방문했다. 그는 시장에서 마늘과 대추 등을 구매한 뒤 팥빙수 가게를 찾았다. 이후 약 1시간가량 시민들과 담소를 나누고 물건을 산 뒤 시장을 떠났다.

김 여사의 부산 방문은 휴가철 인파와 일반시민의 편의를 고려해 수행 인원을 최소화한 가운데 이뤄졌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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