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는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를 감축하고 기후위기에 따른 도시경쟁력을 구축하고자 7일 ‘기후위기 적응대책 실천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정장선 시장을 비롯, 세부 실천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16개 부서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선 평택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2025~2034) 및 제3차 기후위기 적응 대책에 대한 전문가 설명이 진행됐다.
또 8대 분야 13대 주요 사업에 대한 31개 세부 실행계획 추진사항 보고 후 사업부서장의 질의응답을 통한 실질적인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과 추진전략을 논의했다.
평택시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교통, 건물 부문에 정책역량을 집중해 평택시만의 특성화된 기후대응 전략을 수립해 기후변화 영향으로 예상되는 건강, 자연재해 등 적응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해 평택시 맞춤형 부문별, 연도별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시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도시 이행에 대한 다양한 사업과 정책이 성공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과 행정지원을 다하겠다"며 "하나뿐인 깨끗한 지구를 미래세대에 물려 줄 수 있도록 시민, 기관, 기업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며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평택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양규원 기자 y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