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2024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를 850억원으로 확정해 군 의회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추경을 포함한 2024년도 총 예산은 8610억원으로 늘었다.
군은 제2회 추경예산에 소요되는 재원은 2023회계연도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과 국·도비보조금으로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내국세 수입 감소세에 따른 지방교부세 불확실성을 고려해 연내 집행이 시급한 필수사업과 지역주민의 생활안전 및 거주환경개선과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복구예산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생활안전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의성군스마트도시솔루션확산사업 25억원, 다인매립시설설치사업 21억원, 조성지관광벨트화 18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 장마철 집중호우와 이상기온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소하천정비사업 36억원, 수해복구사업 30억원, 수리시설물유지보수및긴급방제 8억원, 긴급과수냉해방제비 4억원 등을 책정했다.
군이 제출한 추경예산(안)은 군의회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달 말 최종 확정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추경예산 편성으로 군민 생활안전과 거주환경 수준을 개선하고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대한 빈틈없는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