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토스)가 2024년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2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625억 8000만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이면서 2013년 창사 이래 첫 분기 흑자이다.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영업수익)은 91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7% 증가했다. 이같은 호실적에 대해 토스는 대출 중개와 간편결제, 광고, 세무 등 소비자 서비스의 성장과 토스증권 등 계열사의 실적 호조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계열사인 토스증권은 해외주식 위탁매매 부문 성장에 힘입어 상반기 개별 기준으로 매출 1751억원, 영업이익 30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반기 만에 연간 목표치를 넘어선 수준이다.
토스 이승건 대표는 “서비스의 고른 성장이 최대 실적의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사용자에게 최고의 금융 경험과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