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경남본부,  추석 명절자금 중소기업 지원

NH농협은행 경남본부,  추석 명절자금 중소기업 지원

기사승인 2024-08-14 19:10:24

NH농협은행 경남본부가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도내 중소기업(개인사업자 포함)의 유동성 부족 문제해결을 위해 추석 명절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이번 추석 명절자금은 8월16일부터 9월30일까지 전국 NH농협은행 영업점에서 상담 및 신청이 가능하며 자금용도는 운전자금대출 및 시설자금대출이 대상이다. 

지원규모는 총 13조원으로 이 중 신규여신에 5조원, 만기연장 여신에 8조원을 지원하며 해당 여신에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명절자금 특별우대 금리 0.1%와 대출 상품에 따라 최대 2.0%까지 금리우대가 제공된다. 

이번 명절자금은 유동성 부족, 매출 감소 등에 따른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기업(개인사업자 포함)에 지원해 지역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와 금융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청래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은 "이번 추석 명절자금이 적기에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내 기업에 양질의 금융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농협-부산농협, 도농상생 공동사업 협약 체결

경남농협(본부장 조근수)과 부산농협(본부장 정찬호)은 14일 관내 하동 화개악양농협(조합장 임종갑) 및 해운대농협(조합장 송병철)과 함께 화개악양농협 본점에서 ‘도농상생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도시농협인 해운대농협이 올해 5월 화개악양농협에서 신축한 하나로마트에 지분투자하는 형태로 총 사업비 50억원 중 화개악양농협과 해운대농협이 각각 59:41 비율로 투자해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조근수 본부장은 "해운대농협과 화개악양농협의 도농상생 공동사업은 경제사업 확대라는 농협 본연의 목적 달성은 물론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이루기 위한 아름다운 동행"이라며 "이를 위해 농협중앙회에서 지원하는 운영자금 등도 최대한 지원 받을 수 있도록 경남농협과 부산농협 차원에서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농협, ‘새농민像 본상’ 2부부 수상 

농협중앙회가 선발·시상하는 제59회 새농민像 본상 수상자로 경남에서 의령농협 윤해용·황미자 부부, 새통영농협 김세현·김갑선 부부가 선정됐다. 

의령농협 조합원인 윤해용(63)·황미자(63) 부부(백암농장)는 의령에서 밭미나리를 재배하는 40년차 프로 농업인으로 ‘신기술 도입 실천이 농업 경쟁력 향상’이라는 일념을 가지고 시설 밭미나리 재배기술을 도입·연구해 의령의 대표 농산물로 성장하는데 큰 기여를 한 선도 농업인이다.


1984년 소규모 벼농사와 밤농사 위주 영농으로 농업을 시작했고 이후 밭미나리 재배 기술을 차근차근 습득한 후 미나리 농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이후 작목반을 구성하며 점차 규모를 넓혀갔고회원수 30명에 달하는 ‘자굴산청정밭미나리’ 작목반을 결성했다. 

영농 조직화와 기술개발에 앞장서는 노력을 인정받아 2005년 농협중앙회 주최한 작목반 평가 협동조직대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의령 밭미나리를 전국에 유통되는 지역의 대표 농산물로 자리메김하게 되는데 큰 공로를 세웠다.

새통영농협 조합원인 김세현(65)·김갑선(66)부부(늘푸른딸기농장) 는 통영시 광도면에서 딸기를 재배하는 40년차 베테랑 농업인이다. 


과거 생계유지를 위해 힘겹게 지냈던 초보 농사꾼 시절을 지나 현재는 딸기재배 하우스 16동, 딸기 모종동 2동을 보유하고 있으며 설향딸기로 연간 3억원이 넘는 수익을 내는 성공한 농업인으로 성장했다.

직접 두발로 뛰어 얻게 된 다양한 지식과 노하우를 귀농·귀촌인들에게 아낌없이 전수하고 있으며 청년농업인 육성과 컨설팅에도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BNK경남은행, ‘사랑의 특식’ 실시

BNK경남은행은 14일 말복을 맞아 창원특례시와 공동으로 ‘BNK경남은행과 함께하는 사랑의 특식’을 실시했다.

진해서부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사랑의 특식에는 예경탁 은행장 내외와 창원특례시 홍남표 시장 내외를 비롯해 진해구 정현섭 구청장, BNK경남은행 임직원 등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진해서부노인종합복지관을 찾은 지역 어르신 300여명에게 삼계탕과 과일, 떡 등을 제공했다.


특히 예경탁 은행장과 홍남표 시장은 특식을 배식하며 어르신들에게 무더운 여름을 잘 이겨내고 건강하시라는 인사와 함께 마음을 전했다.

예경탁 은행장은 "최근 폭염 위기단계가 격상됨에 따라 어르신들의 건강이 우려되는 상황까지 나타나고 있어 안타깝다"며 "지역 어르신들이 여름 보양식인 삼계탕을 맛있게 드시고 시원하고 활기찬 여름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사랑의 특식 실시에 앞서 무더위 쉼터 운영과 쿨매트 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시원한 여름나기 사랑나눔 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경남교육청, 다문화 학생‘단계별, 맞춤형’성장 지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다(多)가치’라는 목표 아래 다문화 학생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더불어 다문화 학생을 위한 단계별 맞춤형 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경남 지역에는 전교생 100명 이상, 다문화 학생이 전교생의 30% 이상인 다문화 학생 밀집 학교가 4곳(용지초, 용원초, 김해합성초, 김해동강초)이 있다. 주로 창원과 김해 지역 초등학교로 전교생의 50% 이상이 다문화 학생인 학교도 있다.

지난해 4월 1일 기준 경남 지역 다문화 학생은 총 1만3465명으로 전체 학생의 3.72%를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1만4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

경남교육청은 도내 18개 시군의 20개 정책학교, 다(多)가치 꾸러미 대여사업, 학교로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 교육 등으로 다문화 감수성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먼저 다문화 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의 하나로 중도 입국 학생과 외국인 가정 학생이 많은 김해, 창원, 양산, 창녕 지역 등을 중심으로 다문화 교육 특별(한국어)학급 36개를 설치해 운영한다.

또 한국어 학급이 설치되지 않은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을 운영해 153개 학교, 279명(2024월 7일 기준)을 지원하고 있다.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은 중도 입국 학생·외국인 학생·탈북 학생을 대상으로 듣기‧말하기‧읽기‧쓰기 영역에서 기초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한 수준까지 집중 교육을 해 한국어 능력을 높이고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한국어 능력이 33.93% 향상했으며, 학생과 담당 교사의 프로그램 만족도는 각각 90.61%, 92.95%에 달했다. 

또한 지역 관계 기관과 연계한 한국어 교육을 지속해서 진행하고 있다. 원적교를 두고 학교 밖 기관에서 집중적으로 한국어 교육을 받은 후 학교로 돌아가는 다문화 예비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방과 후나 주말을 이용한 한국어 교실을 지역 관계 기관과 협업해 진행한다. 

이러한 지역과의 연계는 김해 다문화교육 특구사업에서 더 확대되어 진행하고 있다. 2023년부터 경남에서 다문화 가정의 비율이 가장 높은 김해 지역을 다문화교육 특구로 지정하고 언어, 학습·진로, 심리정서, 보건의료·문화 영역에서 김해 지역에 맞는 다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다문화 학생의 이중 언어를 지원하기 위해 ‘다문화(이중) 언어 강사제’를 운영해 35개 희망 학교에 다문화(이중) 언어 강사비를 지원했다. 특히 공교육 진입 시 학부모 의사소통, 다문화 학생의 위기 상황 대응 시 통번역을 지원하는 ‘다가치 통번역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이 외에도 경남가족센터, 19개 시군 가족센터, 경남이주민복지센터, 지역 대학 등과 함께 지원체계를 구축해 운영한다. 
  


◆경남교육청, 감염병 확산 적극 대응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일해, 수족구병 등 감염병 예방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코로나19의 경우 4급 법정감염병으로 보건당국은 표본감시를 실시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표본감시에서 6월 말부터 입원 환자 수가 증가세로 전환돼 7월 둘째 주(7월 7일~13일) 148명, 8월 첫 주(7월28일~8월3일) 861명으로 5.8배 증가했다. 

의료계는 여름철 폭염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고 냉방으로 환기가 제대로 안 된다는 점을 여름철 코로나19 확산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에 경남교육청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으로 코로나19 등 학생 감염병 발생 동향을 매주 파악하고 해당 내용을 교육지원청에 안내함으로써 감염병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2학기 개학을 대비해 유치원, 초․중․고, 특수학교, 각종학교에 교내 특별 방역과 교실 책상‧의자‧손잡이, 급식소 책상‧의자, 기숙사 출입문 손잡이 등에 살균 및 살충 소독을 해 학교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 있다.

또 개학을 맞아 코로나19, 백일해 등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교실 소독을 강화하도록 각급학교에 조치했다.

이와 함께 2학기 대비 학생 감염병 관리 대응 협의회와 교육지원청 감염병 업무 담당자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할 예정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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