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18일 “지금 당장 재생에너지가 가장 시급하다”며 에너지 고속도로 등으로 새로운 산업 경제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제1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정견발표를 통해 “당장 이 민생과 경제위기를 이겨내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반을 갖추려면 대대적 투자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온 국민이 다 아는 RE100, 재생에너지로 생산하지 않는 제품은 사지 않는다, 글로벌 기업들이 다 채택하는 원칙들”이라며 “박정희의 산업화 고속도로가 산업화의 기초가 된 것처럼 김대중의 정보화 고속도로가 IT강국의 기본이 된 것처럼, 에너지 고속도로가 재생에너지 중심의 새로운 산업 경제 시대를 확실하게 열어젖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리 대비하면 투자다. 대비하지 못하면 엄청난 비용을 제출해야 하는 위기가 된다”며 “세계가 인정하는 민주적 문화강국, 지속성장하는 행복공동체 대한민국은 결코 꿈이 아니다. 정치가 바로 서면 민주당이 제대로 하면 얼마든지 이뤄낼 수 있는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결국 다 먹고 사는 문제다. 멈춰 서고 있는 성장을 다시 회복해야 한다”며 “민주당을 대한민국의 확실한 수권정당으로 유능한 민생정당으로 듬직한 국민정당으로 확실하게 만들어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