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늘봄학교, 반드시 완수할 국가 책무”

尹대통령 “늘봄학교, 반드시 완수할 국가 책무”

기사승인 2024-08-19 10:57:24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을지 및 제36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학기 전면 시행을 앞둔 늘봄학교와 관련해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반드시 완수해야 하는 국가적 책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19일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을지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지자체·민간 모두가 원팀이 되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일에 힘을 모아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늘봄학교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웃음소리가 전국의 초등학교에서 들릴 수 있도록 우리 사회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우리 아이들은 누구나 공정한 기회와 다양하고 질 높은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고, 늘봄학교는 아이들의 미래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늘봄학교는 아이들에 대한 돌봄과 교육을 국가가 책임지는 퍼블릭 케어, 국가 돌봄 체계의 핵심”이라며 “전체 초등학교 1학년생의 80%인 약 28만명이 참여를 희망할 정도로 기대가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아이들은 누구나 공정한 기회와 다양하고 질 높은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고, 늘봄학교는 아이들의 미래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라며 “저는 우리 정부의 가장 중요한 정책이 바로 늘봄학교라고 늘 강조해 왔다”고 말했다.

늘봄학교는 초등 방과 후 학교와 돌봄교실을 통합·개선한 국가 돌봄·교육 프로그램으로, 이번 2학기부터 전국 6185개 초등학교와 178개 특수학교 등 모든 초등학교에서 전면 시행된다.

정부는 관련 인력과 공간을 충분히 지원해 희망하는 초등학교 1학년생이 모두 늘봄학교에 참여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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