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 상반기 맥주 가정시장 1위…“제조사 점유율 55.3%”

카스, 상반기 맥주 가정시장 1위…“제조사 점유율 55.3%”

기사승인 2024-08-21 15:22:12
오비맥주 카스. 오비맥주

오비맥주 대표 브랜드 카스가 2024년 상반기 국내 맥주 가정시장에서 점유율 1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오비맥주의 카스 프레시는 올해 상반기(1~6월) 가정용 맥주 시장 판매량 집계에서 44%의 점유율로 맥주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다. 국내 맥주 시장에서 13년째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카스 프레시는 가정시장 브랜드별 점유율을 지난해 동기 대비 1.7% 포인트(p) 높였다. 2위 브랜드와의 점유율 격차도 3.5배 이상으로 넓힌 것으로 나타났다.

카스 프레시의 자매 브랜드 ‘카스 라이트’도 ‘라이트 맥주’ 카테고리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카스 라이트는 2024년 상반기 국내 가정시장에서 3.4%의 점유율을 기록해 전체 맥주 브랜드 중 6위를 차지했다. 카스 라이트는 지난해 동기 대비 0.4%p 성장, 지난해 8위에서 전체 6위로 두 계단 올라서며 ‘라이트 맥주’ 1위를 기록했다.

제조사별 순위에서는 카스를 생산하는 오비맥주가 55.3%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2.2%p 성장한 기록이다.

카스는 2024 파리 올림픽 공식 파트너로 참여해 6월부터 카스 프레시와 카스 0.0의 올림픽 한정판을 출시하는 등 여름 성수기 마케팅을 펼쳤다. 오는 24일에는 과천 서울랜드에서 선미, 하이라이트, 헤이즈 등 아티스트 37팀이 참가하는 야외 뮤직 콘서트 ‘2024 카스쿨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여름 성수기 성장 모멘텀을 계속 이어 나갈 계획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파리올림픽에서 ‘카스 포차’를 운영하며 K-Food를 알린 카스가 지난해 대비 성장하며 올 상반기에도 압도적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며 “하반기에도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다양한 마케팅과 제품 혁신을 통해 맥주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건주 기자
gun@kukinews.com
김건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