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셔틀콕의 여제 안세영 선수는 오른쪽 무릎과 왼쪽 발목 부상으로 경기에 참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배드민턴 팬들의 관심을 모으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 대회로, 정상급 선수 250명 및 임원 등 선수단 300여 명이 참가한다.
우리나라는 남자단식 전혁진, 여자단식 심유진, 김가은, 남자복식 강민혁‧서승재, 고성현‧신백철, 김기정‧김사랑, 최솔규‧허광희, 여자복식 백하나‧이소희, 정나은‧김혜정, 김소영‧공희용, 이유림‧신승찬, 혼합복식 서승재‧채유정, 김원호‧정나은, 고성현‧엄혜원 선수가 참가한다.
대회 참가국은 대만, 덴마크, 독일, 말레이시아, 미국, 벨기에, 브루나이, 싱가폴, 이스라엘,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캐나다, 태국, 프랑스, 한국, 호주, 홍콩 등 18개 국가다.
27일 치러지는 예선전은 무료 관람이지만, 28일부터 시작되는 본선경기는 일반석은 주중 1만 원, 주말 3만 원, S석은 주중 2만 원, 주말 5만 원으로 유료관람이다.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이 대회는 29일 16강 경기부터 4일간 SPOTV를 통해 생중계되며, 해외 20개국에도 송출된다.
199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는 2020년과 2021년 코로나19로 개최되지 못했다.
여수시에서 열린 지난해 대회에는 30개국 350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남자단식 앤더스 안톤센(Anders Antonsen, 덴마크), 여자단식 안세영(한국)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복식에서는 인도 사트윅사이라즈 랭커레디(Satwiksairaj Rankireddy)‧치라그 세티(Chirag Shetty), 여자복식에서는 중국 첸 칭 첸(Chen Qing Chen)‧지아 이 판(Jia Yi Fan) 선수가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