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시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상반기 재정집행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원조달 방식과 사업유형 등 재정운용 구조가 유사한 5개 그룹(광역 2개, 기초 3개)으로 구분해 상반기 재정집행 실적과 2분기 소비·투자 지표를 중심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안성시는 지난해 상반기 재정집행 평가 ‘우수’, 하반기 재정집행 평가 ‘최우수’에 이어 올 상반기까지 연속 3차례에 걸쳐 특별교부세 1억8500만 원을 확보했다.
안성시는 올해 1·2분기별 신속집행 목표를 설정하는 등 정부의 강력한 재정집행 정책에 발맞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초부터 사업별 집행계획을 수립하고 수시 모니터링 등을 통해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세입부서 및 회계부서를 중심으로 자금운용의 탄력적 운영, 추경을 통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편성 등을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업별 집행이 원할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했다.
이에 따라 안성시는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액 3277억원 대비 3544억 원을 집행, 목표액 대비 108.1%를 집행했다.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소비·투자 분야에서도 목표액 1077억원 대비 1399억원을 집행, 129.9%를 집행해 민생경제 회복에 앞장섰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성과는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전 공직자들이 합심한 결과”라며 “하반기에도 공공부문의 신속한 재정집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해나겠다”고 밝혔다.
안성=양규원 기자 y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