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R 탈락’ 유상욱 BNK 감독 “PO 처음인 선수도 있었다…성장 계기 됐으면” [LCK]

‘1R 탈락’ 유상욱 BNK 감독 “PO 처음인 선수도 있었다…성장 계기 됐으면” [LCK]

기사승인 2024-08-23 20:49:51
23일 ‘류’ 유상욱(오른쪽) BNK 피어엑스 감독. 사진=김영건 기자

‘류’ 유상욱 BNK 피어엑스 감독이 패배에 아쉬움을 드러내면서 롤드컵 선발전 선전을 다짐했다.

BNK는 23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플레이오프 1라운드 디플러스 기아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했다. 플레이오프에서 한 경기 만에 탈락한 BNK는 롤드컵 선발전을 준비하게 됐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유 감독은 “모든 세트에서 많은 실수가 나왔다. 그 부분이 아쉽다. 선수들이 1~2세트에 긴장을 많이 했다. 전체적으로 상대보다 못했다”고 평했다.

이어 유 감독은 “확실히 느낀 건, 조합을 짜는 부분에서 챔피언 풀이 부족했다. 그 부분은 선발전 전에 노력해야 할 점”이라며 “플레이오프가 처음인 선수도 있었다.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이라고 말하며 롤드컵 선발전 선전을 바랐다.

‘에이밍’ 김하람의 스몰더를 풀어준 점에 대해 유 감독은 “(김하람이) 스몰더 보다 다른 챔피언을 더 잘한다고 생각했다. 픽 문제보다 플레이 문제가 컸다. 그 부분을 고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렐을 푼 것에 대해 유 감독은 “4~5밴 카드로 렐을 자를 수 있었으나 우리가 알리스타를 하고 렐 주는 것이 나은 판단이라 생각했다. 지금 생각하면 렐 밴도 나쁘지 않았을 것 같다”고 답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1세트 4129일 만의 미드 나서스를 꺼냈다. 이에 유 감독은 “무조건 (미드 나서스를) 할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첫판부터 밴을 하면 계속 밴해야 할 것 같았다”면서 “연습 과정에서 아지르가 나서스 상대로 나쁘지 않았다. 한 번 상대를 해봐야겠다고 판단했다. 미드 나서스 때문에 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나서스가 상대 조합에 더 좋을 것 같아서 이후 세트에 밴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유 감독은 “선발전을 이기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노력해서 선발전에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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