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연출한 이주형 PD, 퇴근길 교통사고 참변

‘삼시세끼’ 연출한 이주형 PD, 퇴근길 교통사고 참변

기사승인 2024-08-24 20:58:49
이주형 PD SNS 캡처

인기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 ‘삼시세끼’ 연출을 맡았던 이주형(35) PD가 퇴근길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이 PD는 지난 22일 0시26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인근에서 야근을 마치고 퇴근하는 길에 교통사고를 당해 숨졌다.

이 PD가 탑승한 택시는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 방면으로 향하는 월드컵로에서 주차된 관광버스에 이어 주행 중이던 경차와 잇따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이 PD는 현장에서 숨졌고, 택시기사는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PD는 오는 12월 첫 아이 출산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6년 CJ ENM에 입사한 이 PD는 ‘삼시세끼 고창 편’, ‘신서유기’ 시즌 2·3, ‘대탈출 4’, ‘코리안 몬스터’, ‘어쩌다 어른’, ‘코미디빅리그’ 등의 제작에 참여했다.

지난해 7월에는 쿠팡플레이가 인수한 영상제작사 보더리스필름으로 이직해 디즈니+ 스포츠 다큐멘터리 ‘풀카운트’ 제작에 참여했다. 

발인은 빈소가 마련됐던 서울 구로성심병원 장례식장에서 이날 진행됐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민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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