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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첫번째 통행료를 현행 900원에서 500원으로 45퍼센트(%) 정도 인하 방안과 통행료 전면 무료화, 두 가지 안을 검토해오다 이같이 결정했다. 부산시는 “시정을 운영함에 있어 합리적으로 선택한 대안이라 하더라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이익을 중시해달라는 요구가 높을 때는 이를 존중하는 것이 공감의 리더십”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부산시는 백양터널 영구 무료화 인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앞으로 신백양터널이 개통되게 되면 현재 백양터널을 포함한 왕복 7차로 전체를 신백양터널 민자사업자가 관리운영하게 됨에 따라서 향후 체결될 신백양터널 실시협약에 따라 통행료를 부과하게 된다는 점도 밝혔다.
신백양터널 추진은 예비타당성조사 및 민자적격성조사(‘23.12.)를 통과하여 현재 제3자 제안공고안 작성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수행 중이며, 내년 중으로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시는 현재 왕복 4차로의 백양터널을 3차로 증설하여 왕복 7차로로 하는 “신백양터널 민간투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증설사업을 조속히 추진하여 교통혼잡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