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 대학원생 5명이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4 인문사회분야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한국연구재단이 지난 20일 ‘2024년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사업’ 지원 과제를 선정해 발표했다.
영남대 5개 과제를 포함해 전국에서 총 318개 과제가 선정됐다. 과제당 최대 2년(1+1년)간 연 2000만원의 연수활동비가 지원된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상호문화교육을 위한 챗봇 개발-동아시아 설화를 중심으로[조선영(동아시아문화학과 박사학위 3기)] △김춘수(金春洙) 시의 ‘제목’ 연구[전정화(국어국문학과 박사학위 수료)] △CU특질 청소년의 정서 인식과 주의의 역할에 대한 fMRI 연구[조민희(심리학과 박사학위 2기)] △영유아기 아버지 역할에 대한 탐색: 사회 인식과 영유아기 아버지 인식을 중심으로[김태영(유아교육학과 석박사통합 수료)] △미불 예술에 관한 종합적 연구[김재현(중국언어문화학과 박사학위 4기)] 등 5개다.
한국연구재단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 사업’은 인문사회 분야 박사과정생들이 학문·연구 현장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고 향후 국가 발전을 이끄는 핵심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국연구재단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사업에 선정된 영남대학교 대학원생들. 왼쪽부터 조선영, 전정화, 조민희, 김태영, 김재현씨. 영남대 제공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대구과학대 강북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편식예방 요리교실’ 운영
대구과학대학교 식품영양조리학부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대구 북구 강북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 23일 특화사업 ‘꾸러기 농부 이야기’ 참여 급식소를 대상으로 ‘부모와 함께하는 편식예방 요리교실’을 운영했다.
이날 요리교실은 식품영양조리학부 조리실습실과 제과제빵실습실에서 진행됐으며, 금호청솔어린이집을 포함한 15개 시설에서 33팀, 총 72명이 참여했다.
부모와 어린이들은 가지를 활용한 가지 피자 만들기 체험을 통해 편식 개선의 중요성을 배우고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참여 부모들에게 △순회 방문지도 △식단 및 레시피 제공 △위생·안전 및 영양 관리 정보 제공 △특화사업 안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북구 강북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종숙 센터장은 “꾸러기 농부 이야기에서 키운 가지를 활용한 요리교실을 운영함으로써 편식 개선 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식습관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어린이들이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7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꾸러기 농부 이야기’ 특화사업은 어린이들의 편식률이 높은 작물을 선정해 매년 다양한 방식으로 된다.
특히 올해부터 지역 내 어린이집 뿐 아니라 지역아동센터까지 확대·운영해 △가지 모종·관찰일지 배부 △필수미션(가지 키우는 사진) △1차 선택미션(관찰일지 활동 사진) △2차 선택미션(가지 수확사진) △가지 오감놀이 △푸드아트테라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5개월간 진행 후 ‘부모와 함께하는 편식예방 요리교실’로 연계해 진행됐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대구한의대, 학교 급식 조리사 대상 역량 강화 연수 가져
대구한의대학교 식품영양학전공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대구 동아요리학원에서 대구 초·중·고 학교 급식 조리사 100명을 대상으로 조리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대구시 학교 조리사들의 역량을 높여 양질의 학교 급식 만족도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학교 급식 대상자인 ZA세대 맞춤형으로 학교 급식 표준 레시피를 활용한 대구향토음식에 대한 이론 및 실습교육으로 진행됐다.
연수에 참가한 조리사협의회 최태화 총회장은 “학교 급식 발전을 위해 표준 레시피를 만들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애써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연수에서는 현장에서 바쁘게 움직이다 보면 지나치기 쉬운 레시피와 팁을 알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고 했다.
총괄책임을 맡은 식품영양학전공 공현주 교수는 “학교급식에서 영양사와 조리사의 역할이 평생 식생활 형성에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 급식의 만족도 향상과 조리사들의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경북대 김현지 박사 졸업생, 20편 논문 발표…특허도 3건
지난 23일 열린 경북대 학위수여식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김현지씨가 마그네슘의 조직 제어와 기계적 특성 향상 연구로 박사학위 과정 동안 총 20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3건의 특허를 출원 및 등록했다.
특히 김씨의 논문 중 7편은 금속재료 분야 상위 0.6% 학술지인 ‘저널 오브 마그네슘 앤 얼로이즈(Journal of Magnesium and Alloys)’에 게재됐다.
또 관련 연구로 대한금속재료학회 구두발표 우수상 등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11건의 수상을 기록했다.
김씨는 미래형 모빌리티와 항공우주 산업의 경량화를 위한 핵심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마그네슘 합금을 연구하며, 저비용의 간단한 열·변형 처리를 통해 마그네슘 합금의 강도와 연성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신공정을 개발했다.
지도교수인 박성혁 교수는 “김현지 박사가 개발한 신공정은 간단하면서 마그네슘의 특성이 효과적으로 향상돼 학술적으로 뛰어날 뿐만 아니라 산업적으로도 매우 가치가 높은 연구 성과다. 앞으로도 관련 연구로 첨단소재 개발과 미래 수송기기 산업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김씨는 오는 9월부터 경북대 자동차부품소재연구소에서 신개념 금속 하이브리드 소재와 다공성 금속 신소재 개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