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전국 유일의 여성가족분야 종합박람회인 ‘2024 여성UP엑스포’를 9월 6일과 7일 양일간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엑스포는 ‘선진대국시대, 여성과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150여 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해 350개 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행사는 여성가족분야 정책테마관을 중심으로 여성행복 일자리박람회, 달빛동맹 여성가족정책 공동포럼, 여성행복토론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정책테마관에서는 양성평등, 건강가정, 일생활균형 등 9가지 주제로 여성가족분야 생애주기별 정책을 홍보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여성행복 일자리박람회에는 한국맥도날드, 영남대학교의료원, 쿠팡 등 70개 업체가 참여해 현장 면접과 취·창업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첫날인 9월 6일에는 양성평등주간 및 여권통문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워라밸 공감 토크콘서트, 제4회 대구여성 창업스타전 등이 열린다. 7일에는 긍정적으로 아이키우기 컨퍼런스, 온가족사랑 대축제, 여성행복토론회 등이 진행된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이번 엑스포는 광주와의 달빛동맹 정책교류를 확대하고, 시민이 직접 체험·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해 온 가족 축제의 장으로 준비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대구시, ‘제48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후보자 공개 모집
대구시가 ‘제48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
오는 30일부터 10월 2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모는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시민을 발굴해 시상하기 위한 것이다.
시상 부문은 지역사회개발, 사회봉사, 선행·효행, 특별상으로 나뉘며, 대상 1명과 본상 3명, 특별상 수상자를 선정한다.
후보자 추천은 일반 시민(19세 이상 50명 이상 연명)과 각종 단체장, 시청 실·국·본부장, 관계 기관장이 할 수 있다. 추천서, 공적조서, 이력서 등의 서류를 구비해 후보자 거주지 관할 구·군 또는 대구시 행정과에 제출하면 된다.
선정 과정은 현지 조사와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이뤄지며, 수상자에게는 2025년 대구시민주간 행사에서 시민상 증서가 수여된다. 수상자의 공적은 대구시 누리집에 게재돼 영구히 기록·보존된다.
김정섭 대구시 행정국장은 “자랑스러운 시민상은 지역사회에 기여한 시민들의 노력을 알리고 귀감이 되도록 하는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대구시가 ‘자랑스러운 시민상’은 1977년 첫 시상 이후 지금까지 총 168명이 수상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6회 의용소방대 강의경연대회 성료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지난 28일 북부소방서 대강당에서 ‘제6회 대구광역시 의용소방대 강의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의용소방대원의 전문성 향상과 지역사회 안전 인프라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총 18개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대회는 심폐소생술과 생활안전 두 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심폐소생술 분야에서는 달서소방서의 박은화 대원과 이지윤 대원이 최우수상을 차지했으며, 생활안전 분야에서는 달성소방서의 김정민 대원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 최우수 수상자들은 오는 9월 25일 충북 단양에서 열리는 전국 의용소방대 강의경연대회에 대구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구 의용소방대의 역량을 전국 무대에서 선보이게 된다.
의용소방대는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봉사하는 민간 조직으로,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 재난 구조 활동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대회 준비 과정에서 보여준 모든 대원의 열정과 헌신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축적된 소방 지식과 경험이 지역사회의 안전망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대구시, 향토음식 ‘대구10미’ 캐릭터 개발…음식 관광 활성화
대구시는 지역 향토 음식과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대구10미(味)’ 캐릭터 10종을 개발하고 저작권 등록 및 상표 출원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10미’는 대구 대표 음식을 발굴하고 이를 음식관광 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2006년 향토음식 공모 및 평가대회를 통해 76개 음식 중 10개의 음식을 선정해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홍보해 오고 있다.
특히 2022년에는 ‘대구10미’를 떠올릴 수 있는 세미 트로트풍의 대중가요를 제작해 브랜드 가치를 높였으며, 2023년에는 한국도로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23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따로국밥, 동인동찜갈비 등 6개의 10미 메뉴를 판매해 국내 여행객을 대상으로 대구10미의 인지도를 확대해 왔다.
이번에 개발된 10종의 캐릭터는 분지 지형의 대구의 모습을 그릇으로 형상화해 10가지 음식이 그릇에 담긴 모습으로 표현했으며, 각각의 음식의 특색과 스토리를 담아 디자인했다.
캐릭터를 활용한 소통에 익숙한 MZ세대에게 대구10미의 매력을 쉽게 이해하고 유대감을 느낄 수 있도록 귀엽고 친숙한 이미지로 제작했다.
대구시는 이번 캐릭터를 활용해 다양한 매체와 플랫폼에서 대구10미를 널리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대구의 맛과 문화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 및 SNS를 통해 시민과의 소통도 강화할 계획이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대구10미 캐릭터가 음식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외식업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iM뱅크대구은행지부, 지역 취약계층 아동 위해 5천만원 후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iM뱅크대구은행지부가 28일 대구 본점에서 지역 취약계층 아동 지원을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에 5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iM뱅크 임직원들의 급여 1% 나눔으로 조성된 기금을 통해 이뤄졌다.
후원금은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냉방 물품 지원과 추석 명절을 앞두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또 어려움을 겪는 아동 및 가정에 대한 긴급지원, 주거개보수 비용 등으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문희영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경북본부장은 “이번 지원이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iM뱅크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iM뱅크는 2024년 시중은행으로 전환된 이후에도 지역 본사를 둔 전국구 은행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iM뱅크대구은행지부는 2007년부터 지역 저소득 가정 아동들을 위한 자립지원, 의료비 지원, 문화체험 활동 등을 꾸준히 지원해왔다.
백지노 노조위원장은 “폭염 속에서도 학업과 가정생활을 잘 이어나가길 바란다”며 “이번 지원이 작은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