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승우가 첫 연극에 도전한다.
4일 예술의전당에 따르면, 연극 ‘햄릿’ 주인공으로 조승우가 출연한다.
조승우는 2000년 영화 ‘춘향뎐’(감독 임권택)으로 데뷔해 TV 드라마와 영화, 뮤지컬 등 여러 영역에서 활약해 왔다. 연극은 데뷔 24년 만에 처음이다.
이외에도 많은 배우가 ‘햄릿’의 세계로 뛰어든다. tvN ‘비밀의 숲’과 SBS ‘모범택시2’ 등에 출연한 배우 박성근은 햄릿 숙부 클로디어스 역을 맡아 조승우와 대척점에 선다. 햄릿 어머니 거트루드는 배우 정재은이, 햄릿 아버지는 원로배우 전국환이 연기한다. 또 다른 주인공 오필리아 역으로는 4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출신인 신예 이은조가 이름 올렸다. 연출은 2020년 연극 ‘그을린 사랑’으로 백상연극상을 받은 신유청이 맡는다.
공연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내달 18일 개막해 11월17일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