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밀양 금은방 손님 가장해 절도 20대 검거 

창원·밀양 금은방 손님 가장해 절도 20대 검거 

기사승인 2024-09-05 01:13:28

손님을 가장해 금은방에서 금제품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마산동부경찰서는 창원과 밀양 금은방에 손님으로 가장해 금목걸이와 금팔찌 등 900만원 상당을 절취한 피의자 A씨(20대)를 검거했다.

A씨는 8월12일경 창원 소재 금은방에 들어가 마치 금팔찌를 구입하러 온 손님인 것처럼 구경하던 중 업주인 피해자로부터 450만원 상당의 금팔찌(10돈)를 건네받아 자신의 팔에 찬 후 휴대전화와 지갑 등을 진열대 위에 놓아두고 선금(20만원)을 현금으로 주는 등 피해자를 안심시키고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도주하는 방법으로 팔찌를 훔쳐갔다.

A씨는 범행 열흘 뒤인 8월22일에도 밀양 소재 금은방에 들어가 같은 수법으로 45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10돈)를 훔쳐 달아났다가 검거됐다.
  
경찰은 신속한 검거를 위해 전담 수사팀을 편성, CCTV 분석 및 탐문수사 등으로 8월24일경 통영 시내 PC방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피의자는 개인 채무 변제 및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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