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재난 안전 분야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 재난관리평가’,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 안전 점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선정으로 특별교부세 8880만원과 포상금을 지원받는다.
재난관리평가는 매년 전국 332개 재난 관리 책임기관을 대상으로 6개 분야, 44개 지표 현장·서면 평가로 실시된다.
시는 재난 관리 조직 운영, 재난 유형별 매뉴얼 관리 등을 증명했다.
재난 대비, 재난 대응 역량 모두 호평을 받은 것.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 안전 점검은 정부가 매년 기간을 정해 재난, 각종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안전 점검 실효성 등 5개 평가 지표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시의 재난 안전 관리는 엄청난 피해를 안긴 2022년 태풍 힌남노 이후 한층 강화됐다.
이때부터 선제적 재난 재해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도심 침수 예방 사업을 확대, 안전 선도도시 역량을 끌어올렸다.
특히 예측 불가능한 수준의 재난에도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연이은 우수기관 선정으로 재난 안전 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면서 “이번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예측 불가능한 재난에도 강한 안전 도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