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이하 문체부)와 한국저작권보호원(원장 박정렬·이하 보호원)은 ‘제1회 대한민국 저작권 보호 대상(이하 보호 대상)’ 포상 후보자 추천 기간을 27일까지 3주간 연장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장은 저작권 보호의 숨은 공로자들의 더 많은 참여를 독려하고 좀 더 다양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문체부와 보호원은 저작권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민간의 자발적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보호 대상’을 신설하고 케이-콘텐츠 저작권 보호를 통한 산업 발전과 불법유통 방지 등 건전한 콘텐츠 유통환경 조성에 기여한 유공자 총 10명을 선정해 8명에게는 문체부 장관 표창을, 2명에게는 보호원장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포상 선정기준은 △창의적인 저작권 보호 활동 등을 통한 콘텐츠 산업 발전 기여도 △저작권 보호 기반 및 건전한 유통환경 조성 등 저작권 보호 기여도 △해외 저작권 침해 대응 등 국가경쟁력 강화 기여도 및 사회적 영향력 등이다. 후보자 추천은 유관 기관이나 단체는 물론 국민 누구나 할 수 있으며, 본인 추천도 가능하다. 추천서와 공적조서 등 제출 서류는 27일까지 전자우편을 통해 보호원으로 제출하면 된다.
포상 기준과 서류 제출 방법, 포상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문체부와 보호원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포상 대상자는 보호원의 전문가 심사위원회와 문체부의 공적 심사위원회 등 투명하고 공정한 과정을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박정렬 보호원 원장은 “후보자 추천 기간이 연장된 만큼, 저작권 보호 분야 ‘숨은 공로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면서 “향후 ‘보호 대상’ 시상식이 케이-콘텐츠 및 저작권 분야의 성과를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이자, 관련 분야 종사자 사기진작과 저작권 보호 우수사례 발굴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