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기운이 완연해진다는 절기상 백로를 하루 앞둔 6일 경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 수국(썸머러브)이 피어 있다. 통상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백로는 밤 기온이 내려가 풀잎에 이슬이 맺히기 시작하는 때를 말한다. 하지만 평년보다 4도 정도 높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백로인 7일 체감온도가 최고 33도 안팎으로 오르는 등 때늦은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6~33도로 예보됐다. 이는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4도 가량 높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