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5일 공개한 '2023년 4차 환자경험평가'에서 대전지역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환자경험평가는 의료서비스가 환자 중심으로 제공됐는지 국민이 직접 평가하는 것으로 입원 기간 개인의 선호·필요 및 가치에 상응하는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았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심평원에서 2017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 결과 건양대병원은 평균 점수 89.33점을 획득하며 전국 상급종합병원 평균(86.13점)과 전체 참여기관 평균(82.44점)을 상회했다.
이로써 대전에서는 상급종합병원 1위를, 전국 상급종합병원 47곳 중에서는 10위를 달성했다.
건양대병원은 △간호사영역 △의사영역 △투약 및 치료과정 △병원환경 △환자권리보장 △전반적평가 등 평가영역 6개 항목에서 모두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배장호 의료원장은 "상호 존중문화를 바탕으로 업무시스템 효율을 높이고 진정한 의미의 환자중심병원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온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심평원은 이번 4차 평가를 지난해 8~12월 실시했으 전국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374곳 중에서 1일 이상 입원 경험이 있는 만 19세 이상 환자 47만6128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웹 설문조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