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가 후반기 원구성 이후 사실상 첫 임시회를 맞아 소관 기관 등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점검하는 '찾아가는 의정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정명국)는 제281회 임시회를 맞아 9일 대전시립미술관, 대전예술의전당, 대전시립연정국악원 및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을 방문하여 현안 사업을 점검했다.
특히 행자위원들은 대전예술의전당 방문에서 내년 대전에서 개최될 '아시아·태평양 공연예술센터 연합회(AAPPAC) 정기총회' 추진 현황을 집중 체크했다.
정명국 위원장(동구3)은 "현장에서 묵묵히 업무에 매진하는 직원들의 노고가 많다"며 "9대 의회도 반환점을 돌아 후반기에 돌입한 만큼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위원회(위원장 이금선)도 이날 대전수학문화관과 대전둔곡초중학교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며 관계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먼저 대전유성초등학교에 위치한 대전수학문화관 방문에선 기관운영현황과 프로그램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수요증가에 따른 수업‧체험공간 부족과 관련해 수학문화관의 증축 필요성과 지역주민의 반대의견 등을 청취했다.
이어 지난 1일 개교한 대전둔곡초중학교를 방문해 학교의 교육환경과 학습 여건 등을 살펴봤다. 이자리에선 대전 첫 초중통합학교 개교 준비로 고생한 교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신설학교 관련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금선 위원장과 위원들은 "현장 방문을 통해 우리 지역의 교육 현장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더욱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