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세하가 학교 폭력(학폭) 가해자라는 폭로가 나온 가운데 소속사 측이 선을 그었다.
10일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쿠키뉴스에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모두 사실무근”이라며 “오전에 관할 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법적대응도 함께 진행하겠다”고 했다.
전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안세하에게 과거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와 파장이 일었다. 글쓴이는 안세하와 같은 중학교에 다니던 당시 그와 일진무리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적었다.
뒤늦게 폭로에 나선 이유에 관해서는 “안세하가 창원 연고지인 구단에서 시구로 참여한다는 게시물을 봤다”면서 “학창 시절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사람이 아이가 볼 경기에서 시구하는 모습을 볼 자신이 없다”고 했다.
안세하 측은 이 같은 주장 모두 허위사실이라는 입장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있지도 않은 일로 억울한 사람이 생겨선 안 된다”면서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재차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