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애(부산 해운대을) 국민의힘 의원이 “명절휴가비가 들어왔다”면서 “날짜 되면 따박따박 들어오는데 참 마음이 무겁다”고 밝혔다.
13일 김미애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의원이라는 하나의 이유만으로 여러 명목의 소중한 혈세가 날짜 되면 따박따박 들어오는데, 참 마음이 무겁다”라고 적었다.
전날 오전 국회의원 300명에게 명절 휴가비 424만7,940원이 입금됐다. 의원들은 ‘월 봉급액의 60%에 해당하는 금액을 명절휴가비로 받고 있다.
김 의원은 “조금이라도 어려운 분들과 나누겠다”며 “입으로는 민생을 외치지만 진심으로 실천하는지 반성하며 오늘도 무겁게 하루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현역 의원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명절휴가비를 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