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성(51‧금강주택)과 장익제(51‧휴셈)가 12일부터 열리고 있는 일본 시니어투어 ‘제34회 일본 시니어 오픈 골프 챔피언십(총상금 8000만엔, 우승상금 1600만엔)’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최호성은 14일 일본 지바현 지바 컨트리클럽 가와마 코스(파71. 6,712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버디 4개를 잡아냈지만 보기 4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잃어 3라운드 합계 7언더파 206타로 경기를 마쳤다. 최호성은 “오늘은 좀 아쉬운 경기를 펼쳤다. 불안한 부분도 있었다”고 복기했다.
장익제는 3라운드에서 보기 1개를 기록했으나 버디 6개를 뽑아내 이날만 5타를 줄여 3라운드 합계 7언더파 206타를 적어냈다. 최호성과 장익제는 일본의 가나메 유쿠(52)와 함께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장익제는 경기 후 “퍼트감이 괜찮아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최종일까지 내 골프에 집중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우승하고 싶지만 인내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최호성과 장익제에 이어 석종율(55)이 3라운드 합계 1오버파 214타 공동 21위, 허석호(51)가 3라운드 합계 3오버파 216타 공동 37위로 경기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