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20일부터 3일간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대전 지역에서 ‘2024 제6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Daejeon Special FX Festival)를 개최한다.
이에 노기수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1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징어 게임을 비롯한 세계적인 작품이 대전에서 촬영되고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의 특수 장비를 활용한 드라마와 영화가 제작되고 있다"며 특수영상영화제가 대전에서 열리는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2027년 융복합 특수영상 클러스터가 성공적으로 조성되면 더 많은 영상 제작 지원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일류 문화 도시 대전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분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부탁했다.
대전특수영상영화제는 전국 유일의 특수영상분야 행사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 말까지 1년 간 공개된 영화, 드라마 등 영상 콘텐츠 가운데 특수효과 기술과 창의적 영상미를 구현한 작품을 대상으로 기술진과 배우를 시상하는 자리다.
주요 프로그램은 레드카펫, 특수영상 어워즈(기술상 6개 부문 11명, 연기상 6개 부문 9명), 시민 상영회(GV 코멘터리), 특수영상 체험, 심포지엄, OST 커버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화제가 됐던 ▲파묘 ▲하이재킹 ▲원더랜드 ▲스위트홈 2 ▲기생수 ▲외계+인 2부 ▲살인자O난감 ▲서울의 봄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 ▲아라문의 검 ▲노량 등 400여 편이 후보에 올라 열띤 경쟁이 예상된다.
더불어 연기자상 수상 후보로는 하정우, 최진혁, 김동준, 진영, 여진구, 남궁민, 김선빈, 태원석, 장나라, 김고은, 남지현, 김고은, 남지현, 오연서, 안은진, 조보아, 윤보미, 이주빈 등이 이름을 올렸다.
간담회에서는 "1500억 원 규모의 융복합 특수영상 클러스트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다양한 특수영상 세트, 장비가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제작사, 엔터테인먼트와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며 "대전특수영상영화제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케이블 TV(PP채널) 중계가 될 수 있도록 긴밀한 관계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대전시에 조언했다.
한편, 올해로 6회째를 맞은 대전특수영상영화제는 2019년 대전비주얼아트테크어워즈(Daejeon Visual Art Tech Awards)로 시작하여 2023년부터 대전 특수영상영화제로 명칭을 변경하여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