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록 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가 한국으로 향한다.
19일 라이브네이션코리아와 MBC에 따르면, 콜드플레이가 내년 4월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두 번째 내한공연을 갖는다.
콜드플레이가 한국에서 공연을 펼치는 건 2017년 이후 8년 만이다. 첫 내한이던 당시 공연 티켓팅 사이트가 마비되고 동시 접속자 수만 90만명을 돌파하는 등 인기였다.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양일간 10만여명이 운집했다.
이번 투어에서는 내한 아티스트의 단일 공연장 단독 공연으로는 역대 최대·최다 규모인 스타디움 4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MBC가 주최사에 이름 올린 만큼 MBC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와 ‘뉴스데스크’ 등을 통해서도 콜드플레이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주최 측은 “콜드플레이가 이번 공연에서 ‘옐로(Yellow)’, ‘픽스 유(Fix You)’,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 등 대표곡과 ‘필즈라이크아임폴링인러브(feelslikeimfallinginlove)’, ‘위 프레이(WE PRAY)’ 등 최신곡까지 소화할 예정”이라며 “레이저, 폭죽, 불꽃, LED 팔찌를 사용한 무대 연출로 대규모 경기장을 꽉 채우는 ‘스타디움 쇼’를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미공개 게스트도 예고했다. 앞서 콜드플레이가 방탄소년단과 수차례 협업한 만큼 한 무대에서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콜드플레이 내한공연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내년 4월16일 시작해 18·19일, 22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