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교육감이 다음달 18일 국정감사 수감을 앞두고 제출 자료의 꼼꼼한 준비와, 하반기 지방교육재정운용 방향 공유를 당부했다.
김 교육감은 23일 청 내 상황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에서 “국정감사와 관련해 이미 많은 자료를 제출했지만 앞으로도 자료 제출 요구가 더 있을 것”이라면서 “의원실의 자료 요구 의도를 잘 파악해서 정확한 자료가 제출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확인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의원들이 제출받은 자료를 활용한 언론에 보도한 내용도 빠짐없이 확인하고 분석하라”며 “자료와 답변 내용이 서로 차이가 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념해 달라”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또 “이번 국감 통해서 충남교육청이 모범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 도민에게도 잘 설명되고 홍보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 달라”고 덧붙였다.
김 교육감은 이어 “지난 11일 2024년 추경과 2025년 본예산 편성 관련 긴급부서장 회의를 했다”고 언급한 뒤 “세수 감소에 따른 큰 폭의 감액 편성과 내년도 본 예산의 불가피한 감액조정에 대해 부서장들이 직접 챙겨 달라”고 우려를 표했다.
특히 “교육부의 지방교육재정운용 방향에도 변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관련 부서는 면밀하게 분석해 모든 부서와 공유해주시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