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영남대·영남이공대·계명문화대 [대학소식]

계명대·영남대·영남이공대·계명문화대 [대학소식]

계명대, 대구 모빌리티 특화단지 ‘전문기술인력양성사업’ 선정
영남대, 중앙아시아 교류 확대…‘교육 실크로드’ 구축 본격화 
영남이공대, 대학 교육 혁신 위한 ChatGPT 활용 특강 가져
계명문화대-조일고, 스마트소방환경기술사업단 출범

기사승인 2024-09-30 09:40:54
계명대 모빌리티 캠퍼스 조성 조감도. 계명대 제공
계명대, 대구 모빌리티 특화단지 ‘전문기술인력양성사업’ 선정

계명대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2024 산업맞춤형 전문기술인력양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5년간 총 14억 4000만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대구지역 모빌리티 특화단지와 연계해 전기차 모터 대구 특화단지 입주 기업의 재직자의 역량을 고도화하고, 이를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사업이다. 

계명대는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KIAPI), 영진전문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향후 5년간 13개의 교육 과정을 운영, 총 1100명의 고도화된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며, 이는 동일 사업 중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다.

김응호 사업책임교수(기업지원센터장)는 “이번 선정은 계명대의 모빌리티 분야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재학생 교육과 연계해 지역 내 모빌리티 분야 기술인력 수급체계를 구축하고 인력 양성 생태계의 중심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범준 산학협력단장은 “모빌리티 캠퍼스의 역할 강화, 모빌리티 SW학과 신설 등을 통해 교육 역량을 확장하고, 산학연 협력으로 지역과 대학의 상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영남대가 타지키스탄 농업부와 농업선진화를 위한 교류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영남대 김재춘 부총장, 타지키스탄 안바리 농업부 차관. 영남대 제공
영남대, 중앙아시아 교류 확대…‘교육 실크로드’ 구축 본격화 

영남대학교가 중앙아시아 교류 확대에 나섰다.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영남대 김재춘 국제교육부총장을 비롯한 국제처 관계자로 구성된 영남대 대표단이 7박 9일의 일정으로 타지키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했다. 

영남대 대표단은 양국의 정부 기관과 대학 등을 방문해 교류 협약을 체결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타지키스탄 방문 일정에서는 4일 타지키스탄 농업부를 방문해 타지키스탄 농업 선진화를 위한 교육 및 기술개발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영남대 대표단과 함께 타지키스탄 농업부 안바리(Nigina Anvari) 차관 등이 참석했다. 

협약 체결로 양 기관은 △새마을운동을 통한 한국 사회·경제적 발전 경험 공유 △농업기술 공유를 통한 영남대와 타지키스탄 농업부 간의 협력 △지속가능한 농업 및 새마을운동 확산을 위한 지식공유 시범사업 수행 △타지키스탄 농업부 리더 대상 역량강화교육 제공 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지난 2021년 타지키스탄 산업기술부와의 국제협력 MOU 체결과 올해 4월 주한 타지키스탄 대사가 영남대를 방문, 새마을학 공유를 요청하는 등 타지키스탄 정부와 교류 분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5일에는 타지키스탄 보흐타르주립대학교를 방문해 상호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타지키스탄 하틀론주지역의 허브 대학인 보흐타르주립대학교와 협약에 따라 교육 프로그램 운영 협력과 2+2 공동 학위 프로그램 시행 등에 협력키로 했다. 

6일 우즈베키스탄으로 이동한 영남대 대표단은 우즈베키스탄 디지털기술부를 방문해 해외캠퍼스 설립, 정부기관 및 연구자 대상 연수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해 논의했다. 

7일부터는 기존에 교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타슈켄트정보기술대학교와 투린폴리텍대학교, 사마르칸트국립대학교를 찾아 학교별 복수학위 프로그램 모집 현황과 교육과정, 학교 시설 등을 점검하고 개선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9일 방문한 사마르칸트국제기술대에서는 시각디자인학과 2+2 공동운영과정 편입학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MOA)도 체결했다. 

공동운영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앞으로 사마르칸트과학기술대에서 2학년 과정 수료 후 영남대에 편입해 시각디자인학과 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된다.

김재춘 국제교육부총장은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 정부 기관과 대학들의 교류 요청은 중앙아시아 지역과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 교육 시스템 전수 등으로 영남대의 교육 역량이 널리 알려진 결과다”면서 “앞으로도 영남대가 가진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학문 분야로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영남이공대가 개최한 ‘대학 교육 혁신을 위한 챗지피티(ChatGPT) 활용 특강’ 모습.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 대학 교육 혁신 위한 ChatGPT 활용 특강 가져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23일 대학 본관 10층 대회의실에서 ‘대학 교육 혁신을 위한 챗지피티(ChatGPT) 활용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급변하는 교육 환경 변화에 따라 대학이 갖춰야 할 미래 방향성을 논의하고 ChatGPT를 대학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하나로 진행된 이번 특강에는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을 비롯한 행정부서의 부서장 및 팀장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특강에는 건국대 김현정 교수가 강연자로 참석했으며 △생성형 AI란? △ChatGPT의 이해 △대학에서의 ChatGPT 활용 방안 △ChatGPT 시연 △질의 및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김현정 교수는 ChatGPT의 기본 개념과 원리에 대해 설명하고 실제 교육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며 ChatGPT 기술과 대학 맞춤형 AI 솔루션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특강이 끝난 후에는 질의응답을 통해 ChatGPT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대학 내 교육 혁신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AI 기술을 통한 개인 맞춤형 학습 지원, 창의적인 교수법 개발, 교직원의 교육 및 행정 업무 효율성 증대 등 긍정적인 변화에 대한 효과적 활용과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며 “ChatGPT를 비롯한 인공지능 기술을 교육 현장에 적극적으로 도입해 대학 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학생들에게 혁신적인 학습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스마트 소방환경 기술사업단 출범식 모습. 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조일고, 스마트소방환경기술사업단 출범

계명문화대학교와 조일고등학교가 지난 20일 인터불고 호텔에서 ‘스마트 소방환경 기술사업단 출범식’을 가졌다.

지난 6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중소기업 인력양성대학(기술사관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된 계명문화대는 조일고와 스마트 소방환경 기술 인력의 체계적인 양성과 성공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스마트 소방환경 기술사업단을 구성해 출범하게 됐다.

이날 출범식은 계명문화대 박승호 총장, 조일고등 최상현 교장을 비롯해 사업단 실무를 담당하는 교직원과 참여 학생 및 학부모, 참여기업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술사관 육성사업으로 연간 3억2000만원의 교육비를 지원받는 계명문화대는 조일고 및 소방 관련 산업체와 연계교육 협약을 맺어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직무 체험과 실습 수업 및 연수, 자격증 취득 등 스마트 소방환경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박승호 총장은 “사업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대학 구성원 모두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으며, 조일고 최상현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계획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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