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카드, 3연승 단독 2위…선두 SK렌터카 ‘맹추격’ [PBA 팀리그]

NH농협카드, 3연승 단독 2위…선두 SK렌터카 ‘맹추격’ [PBA 팀리그]

팀원 고른 활약 속 웰컴저축은행에 4:2 승리
1‧2세트 내주고도 내리 4세트 따내고 3연승
SK렌터카, 히다 오리에 ‘퍼펙트큐’ 7연승 단독선두
크라운해태-하이원, 우리금융캐피탈-에스와이 제압

기사승인 2024-09-29 10:34:12
NH농협카드가 3연승을 달렸다. PBA

NH농협카드가 3연승을 달리며 선두(SK렌터카)를 바짝 추격했다.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28일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5’ 2라운드 4일차서 NH농협카드는 웰컴저축은행을 상대로 초반 두 세트를 내주고도 내리 4세트를 따내며 세트스코어 4:2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웰컴저축은행이 기선을 제압했다. 첫 세트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와 김영원이 조재호-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을 9이닝만에 11:8로 제압한 데 이어 2세트서 김예은-최혜미가 김민아-정수빈을 9:6(8이닝)으로 따돌리며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갔다.

NH농협카드는 3세트에 나선 마민껌(베트남)이 분위기를 뒤집고 추격을 시작했다. 카시도코스타스를 상대한 마민껌은 4이닝만에 15점을 채워 15:7로 승리했고, 이어진 4세트 혼합복식에서 김현우1-김보미가 서현민-최혜미를 9:4(4이닝)으로 꺾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NH농협카드는 5세트서 ‘리더’ 조재호가 서현민을 11:6(8이닝)으로 제압하며 앞서나가기 시작했고, 6세트서 김민아가 김예은을 9:2(5이닝)으로 물리치면서 경기를 세트스코어 4:2 승리로 마무리했다.

승점3을 획득한 NH농협카드는 이날 승리를 거둔 선두 SK렌터카(4승‧승점 11)에 이어 단독 2위(3승1패‧승점 9)로 올라서며 선두 추격을 시작했다.

리그 선수 SK렌터카는 이날 휴온스를 제압하며 PBA 팀리그 7연승을 질주했다. PBA

이날 열린 다른 경기서는 SK렌터카가 휴온스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4:1 제압, 이번 시즌 PBA 팀리그 최다 연승을 7경기로 늘렸다. 특히 SK렌터카는 2세트 강지은과 호흡을 맞춘 히다 오리에(일본)가 퍼펙트큐를 달성하는 등 맹활약했고, 3세트 강동궁이 로빈슨 모랄레스(스페인)을 15:0, 4세트서는 조건휘-조예은이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차유람을 9:0으로 돌려세우는 등 완벽한 경기력을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하이원리조트가 에스와이를 풀세트 접전 끝에 4:3으로 물리치고 3위(3승1패‧승점6)로 올라섰고, 크라운해태가 우리금융캐피탈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4:0 승리를 거두며 4위(2승1패‧승점 6)에 위치했다. 이어 우리금융캐피탈이 5위(2승2패‧승점6) 웰컴저축은행이 6위(1승2패‧승점4) 에스와이가 7위(1승3패‧승점4) 하나카드와 휴온스가 각각 8‧9위(3패‧승점1)에 머물렀다.

2라운드 5일차인 29일에는 하나카드와 NH농협카드가 첫 경기(12:30)서 맞붙는다. 이어 휴온스-우리금융캐피탈(15:30) 웰컴저축은행-에스와이(18:30) 크라운해태-하이원리조트(21:30)가 차례로 경기한다. 선두 SK렌터카는 하루 휴식일을 가진다.

에스와이를 풀세트 접전 끝에 물리치고 환호하는 하이원리조트 선수단. PBA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이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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